[최진수 / 충남소방본부 보령소방서 소속 소방사]
"사람들 웅성거리는 소리랑 비명 소리를 듣고 바로 달려갔어요. 보니까 남성 한 분이 피를 머금은 채 쓰러져 있었고요. 바로 의식이랑 호흡 확인하고 심폐 소생술을 시행해서"
[최진수 / 충남소방본부 보령소방서 소속 소방사]
"근무할 때는 긴박한 마음이 있기도 하고 장비도 있으니까 그렇게 긴장되진 않았는데 비번 상황에는 아무런 장비도 없고 좀 많이 떨렸던 것 같습니다. 제가 하다가 환자 분이 돌아가시면 제 잘못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."
Q. 5분 동안 정말 생각이 많으셨겠어요
[최진수 / 충남소방본부 보령소방서 소속 소방사]
"네 일단 최대한 차분하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요"
[최진수 / 충남소방본부 보령소방서 소속 소방사]
"구급대 딱 인계했을 때 환자 분이 호흡이 돌아오고 의식이 조금 회복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 때 좀 많이 안도했습니다."
[최진수 / 충남소방본부 보령소방서 소속 소방사]
"어떠한 상황이 와도 차분하고 침착하게 하려는걸 많이 연습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. 소방관으로서 환자를 살렸다는 뿌듯함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."
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